Abstract

지역 정체성 생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공이 책임을 가지고 운영하는 문화예술정책이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공공미술사업과 지역재생사업의 결합을 통해 낙후된 지역의 혁신을 시도하는 사업들이 다양하게 실시되고 있다. 실례로 벽화조성 및 조형작품 설치 등을 통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들 수 있다. 벽화와 조형물은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시도로는 효과적이지만 주민의 참여가 한정되고 일회적인 정책의 한계를 가진다. 다대포 무지개공단의 홍티아트센터에서는 이러한 공공미술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o-creation 개념에 기반 한 입주예술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공공미술 활동을 지난 3년간 실시해 왔다. 본 연구에서는 홍티아트센터의 입주예술가 지원 사업에 대한 혁신 효과를 분석함으로써 공동가치창출과정과 지역재생의 유효성을 검토하였다. 여행비용법(TCM)에 기반한 지불의사비용 도출 및 비용편익 분석 결과, 2015년과 2016년의 홍티아트센터는 예산대비 약 2.5배의 비용편익률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서부산권 지역재생을 위해 현재진행 중인 공공미술정책인 홍티아트센터의 입주예술가 지원 사업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사업의 유효성을 입증함으로써 실무적 기여를 하였다. 또한 입주예술가 지원사업을 통한 지역의 공동가치창출과정을 설명함으로써 지역정책분야에 학술적 기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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