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청년층 가구를 가구규모에 따라 1인 및 다인 가구로 나뉘어 사회경제적 차이와 거주 격차를 파악하고자 이들의 거주환경과 주거비 부담의 변화를 살펴보고, 그 영향 변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한국복지패널(KoWePS) 5차와 10차 웨이브를 분석한 결과, 청년층 가구는 임금근로자로 1인 가구는 고학력의 20대 후반 미혼였으며 다인 가구는 3인 가정의 30대 중반 기혼 남성 가구주였다. 조사기간 중 가구주 간 교육수준 차이의 급감으로 고학력화, 1인 가구의 여성화와 다인 가구의 맞벌이 경향이 두드러졌고, 다인 가구의 소득 급증으로 1인 가구와의 소득 격차가 약 2배에 달하였다. 청년층가구의 비수도권 거주 비율이 높은 가운데 주택점유형태, 주택유형, 주택규모에서 상향이동이 나타나 1인 가구는 침실 2실이 포함된 초소형 아파트 외 공동주택의 임차인이었고, 다인 가구는 3실의 소형아파트 소유주였다. 극소수의 가구만 최저주거기준이 미달된 주택에 거주하였으나 주택 구조 및 성능평가에서 미흡한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가 훨씬 많아 절대적 기준과 상대적 평가 간의 상당한 괴리가 확인되었다. 또한 주거 및 복지서비스 이용이 대폭 늘어났고 현금급여 서비스에 편중되었다. 대체로 거주환경과 제 요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고 구체적으로 가족관계 만족도가 높았으며 1인 가구는 여가와 소득 만족도, 다인 가구는 주거와 직업 만족도가 높았고 조사기간 중 가장 불만스러웠던 소득은 다소 개선되었다. 회귀분석 결과, 여가와 직업 만족도가 전체 거주환경 만족도의 설명변인이었고, 소득은 반비례 관계의 슈바베 지수와 비례 관계의 소득대비주거비에 대한 결정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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