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공동체의 선교신학이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에 주는 선교적 함의

Abstract

서기 2~3세기는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이면서도 서구와 비서구 신학의 구별이 없던 시대로써 기독교 선교신학 형성에 대한 하나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시기의 초대교회 공동체가 행했던 선교는 한국적인 선교신학이 비서구세계(Non-Western World) 또는 다수세계(Majority World) 신학의 한 주축으로 역할하는데 있어서 표지로 삼을 수 있는 중요한 함의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이 시기에 발생한 대규모 역병들이 이후 로마제국 전반의 운명을 좌우하였을 뿐 아니라 당시 초대교회 공동체의 선교신학 형성 과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필자는 본고에서 서기 2~3세기 초대교회가 기독교 박해의 시기와 맞물려서 발생한 대규모 역병의 위기를 헤쳐 나오는 과정에서 형성한 선교신학과 선교봉사적 실천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지금 코로나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의 교회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선교신 학과 선교봉사적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