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에서는 한식당에 대한 외국인 고객의 가격민감성을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 한식당 유형별로 가격민감성이 다르게 측정되어 가격이 각 외식업체의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과 가치를 특징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서로 다른 요구에 의해 준거 가격이 복잡해지며, 소비자의 구매 목적에 따라서도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외국인 국적별로 가격민감성을 비교한 결과, 각 세분 시장별로 가격민감성에 차이를 나타냈는데, 전반적으로 일본인이 다른 세분시장에 비해 가격에 민감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이러한 가격민감성측정 모델은 다른 타겟 시장의 민감성과 각각의 수용가격범위를 측정할 수 있으므로, 외식업체 운영자들은 어떤 시장이 얼마의 최소한의 가격으로 구매 행동을 하지 않으며, 어떤 시장에 그 가격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 파악해야 한다. 또한 가격과 품질사이의 단순한 상관관계에 의해서만 소비자들의 행동을 설명하기엔 너무 많은 변수들과 상황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구매 동기, 사회적 환경 등의 요인, 시간제한, 계절적 효과, 물리적 환경, 구매 주체, 분위기 등의 상황적 변수들이 가격 민감 행동과 상호 작용 가능한 잠재적 요인들이므로 가격민감성과의 상관관계 분석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가격은 동질적인 제품 또는 동질적인 상황에서 소비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이 떨어지고, 브랜드가 품질의 지각과 가치의 지각, 그리고 구매의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외식기업들은 궁극적으로 이러한 순간에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될 수 있는 한식 브랜드 요인들을 강조하여 경쟁적인 이익과 이윤을 증가시켜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기호와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격과 가치 부여만이 고객 만족과 재방문, 나아가 충성 고객을 이끌 수 있으며, 외식기업의 이를 활용한 가격전략 수립이 우선되어야 한다.

Full Text
Published version (Free)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