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기 대인간 외상경험과 불안정 성인애착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아동기 대인 간 외상경험과 불안정 성인애착 간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40세의 초기성인기 남녀 142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분석 자료는 SPSS 28.0을 통해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변인 간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각 변인의 하위요인 간에도 정(+)의 상관을 보였다. 둘째, 내면화된 수치심은 아동기 대인간 외상경험과 불안정 성인애착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불안정 성인애착의 수준이 높다면, 아동기 대인간 외상경험이 많고, 내면화된 수치심의 수준도 높을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상담자는 실제 상담 현장에서 불안정 성인애착을 보이는 내담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며, 상담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아동기에 경험한 대인간 외상의 유무와 내면화된 수치심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 등의 치료적 기초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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