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봉평의 이효석을 기념하는‘ 효석 문화제’는 문화관광부에서 해마다 선정하고 있는 지정 축제 목록에 유일하게 올라와 있는 문학축제로 매년 가을 메밀꽃이 필 무렵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국으로 세계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국가적 분위기와 세계의 관심 속에서 지자체에서는 지역 문화를 특성화시켜 개발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자는 평창 내 봉평이 가지고 있는 지역 고유의 문화 중에서도 지역의 대표적 문화 인물인 봉평의 이효석을 브랜드화 하여 향후 지속적으로 방문객을 유치하고, 방문객에게 봉평에 대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것에 가장 큰 목적을 두었다. 먼저, 연구의 시의성과 효용성에 대한 당위를 이끌어내기 위해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평창군의 관광 상품 현황과 활성화 전략에 대해 고찰하여, 봉평의 문화 관광 브랜드인 ‘이효석’이 평창 내 봉평 지역의 문화상품으로서 갖는 의의와 가치를 도출하였다. 또한 도출된 사항을 바탕으로 ‘이효석’에 대한 문화적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문학적 심상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대한 선행연구들의 문학적 분석에 따라 소설 속에서 추출한 4가지 모티브인 달밤, 메밀 꽃, 나귀, 물레방아를 기반으로 하여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함과 동시에 실생활에서의 문화생활과 지역의 홍보 활성화 또한 기여할 수 있도록 DTP(Digital Printing)기법을 이용해 문화상품으로써의 시각적인 다양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6가지 텍스타일 패턴디자인을 개발하여 제시하였다. 소설 속에서 나타나는 모티브의 의미와 심상을 시각적으로 재현하여 문학과 디자인의 연계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가 한국 문학 소설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 개발에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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