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에서는 포도박이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흰쥐의 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함으로써 포도박의 생리활성과 자원화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Sprague-Dawley계 수컷 흰쥐 48마리를 정상식이 대조군(C), 정상식이에 포도박을 첨가한 군(CP), 고지방식이 대조군(HF), 고지방식이에 포도박을 첨가한 군(HFP)으로 나누어 4주간 실험식이를 급여한 후 간 기능 관련 효소, 혈청과 간조직 및 변 중의 지질 함량, 변으로 배설되는 중성 스테로이드와 담즙산 함량을 측정하였고 간조직의 형태학적 변화를 관찰하였다. 식이섭취량은 정상식이군(C, CP)에 비하여 고지방식이군(HF, HFP)이 유의적으로 적은 양을 섭취하였으며 식이 효율은 고지방식이군에서 증가하였다. 체중증가량은 실험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간 기능을 나타내는 GOT와 GPT 활성은 대조군과 포도박을 첨가한 군 간의 유의적인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혈청 중의 총 콜레스테롤 함량은 고지방식이와 포도박 분말의 급여에 의한 상호작용을 나타내었으며, HDL-콜레스테롤 함량은 CP군이 C군보다 유의적으로 증가되었다. 중성지질과 LDL-콜레스테롤 함량은 정상식이군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지만 고지방식이군에서는 HF군에 비하여 HFP군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간조직 중의 총 지질 함량과 총 콜레스테롤 함량은 고지방식이와 포도박 분말의 급여에 따른 상호작용을 나타내었으며 중성지질 함량은 대조군에 비하여 포도박을 첨가한 군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인지질 함량은 고지방식이군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지만 정상식이 군에서는 C군에 비하여 CP군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변 중의 총 지질 함량은 C군에 비하여 CP군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총 콜레스테롤 함량은 HFP군이 HF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변 중 중성지질 함량은 대조군에 비하여 포도박 첨가군에서 배설이 증가되었다. 변으로 배설되는 coprostanol 함량은 모든 실험군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Cholesterol과 coprostanone 함량의 합은 정상식이군보다 고지방식이군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고지방식이군에서 HF군보다 HFP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담즙산의 함량은 HF군과 HFP군 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지만 C군에 비하여 CP군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간조직의 형태학적 관찰 결과를 보면 HF군의 간조직 표면이 심한 지방 침착으로 윤기와 탄력성이 저하되었다. HFP군에서는 세포질 내의 지방방울의 크기와 숫자는 유사하였으나 HF군에 비하여 지방세포 비대, 괴사 및 염증현상이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는 식이섬유와 폴리페놀 성분을 다량 함유한 포도박 식이는 혈청과 간조직의 지질 축적을 감소시키고 변으로 배설되는 지질 함량을 증가시켜 줌으로써 지질대사 관련한 만성질환의 예방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었다. 포도박의 이러한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결과는 향후 포도 가공중에 얻어지는 포도박 폐기물을 자원화 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써 이용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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