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우리의 목적은 「코기토와 광기의 역사」를 데리다라는 사상가 ‘의’ 텍스트로서 읽음으로써 이 텍스트를 해석할 때 주로 푸코의 이후의 저작들에 조회하는 김은주의 논의를 일정하게 보충하는 데에 있다. 우리는 「코기토와 광기의 역사」에 선행하는 데리다의 두 저작, 즉 『발생의 문제』 및 『《기하학의 기원》에 대한 서설』에서 출발해서 이 논쟁에 개입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발생의 문제』 및 『서설』에서 푸코가 데리다를 비판하는 논점들이 앞질러 예고됨을 (2장), 그 함축에 입각하여 「코기토와 광기의 역사」가 감행하는 독해의 의의를 규명하면서 푸코의 데리다에 대한 비판이 데리다에게는 여전히 미진함을(3장), 마지막으로 데리다야말로 『성찰』을 하나의 사건으로 만들고 있음을(4장)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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