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서울시내에 유통 중인 음료 140건을 HPLC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로 음료의 유형별 카페인 함량을 파악하였으며, 서울시내 강남ㆍ북에 위치한 3개 학교 9학급 267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음료의 선호도 및 섭취량을 설문조사하여 어린이들의 카페인 섭취량을 확인하였다. 이를 토대로 어린이들의 음료를 통한 카페인 섭취의 위해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하여 “카페인 섭취를 줄이자”라는 제목으로 여름방학 전에 강의, 프레젠테이션 및 동영상을 활용한 영양교육을 실시하였다. 영양교육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여름방학 후에 음료의 선호도와 섭취횟수를 다시 설문조사하여 교육 전ㆍ후의 실생활에서 카페인에 대한 인식과 섭취량의 변화를 토대로 결과를 비교하였다. 교육대상의 연령은 6~7세(2학년)가 88명(33.0%), 8~9세(4학년)가 95명(35.6%) 및 10~11세(6학년)가 84명(31.4%)이었으며, 아동의 성별은 남아 142명(53.2%), 여야 125명(46.8%)으로 연령별 및 성별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어린이들의 음료에 대한 선호도는 탄산음료(27%) 및 과실ㆍ채소음료(27%)>이온음료(26%)>초콜릿음료(7%)>유제품(6%)>비타민 및 기능성음료(3%)>녹차음료(2%)>홍차음료(1%)>커피(1%)의 순서였다. 유통 중인 음료의 유형별 카페인 함량은 커피(33.8±2.4~49.1±5.6 ㎎/100 mL)>커피우유(10.6±3.3 ㎎/100 mL)>콜라(6.0±2.4 ㎎/100 mL)>녹차, 홍차, 및 우롱차함유 액상차(2.3±1.9~4.1±0.6 ㎎/100 mL)>초콜릿우유 및 음료(1.6±0.7~1.7 ㎎/100 mL)>홍차함유 고형추출차(1.3±1.7 ㎎/100 mL) 순서로 높았다. 유통음료의 카페인 함량과 어린이들의 음료 섭취빈도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전체 어린이들의 음료를 통한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5.9±11.2 ㎎/person/day이었다. 음료를 통한 카페인 섭취량이 8~9세는 0.0~22.0 ㎎/person/day(평균 4.2±5.6 ㎎/person/day) 그리고 10~11세는 0.0~80.5 ㎎/person/day(평균 7.9±13.1 ㎎/person/day)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섭취량이 늘어났으며, 성별에 따른 섭취량은 남자가 0.0~80.5 ㎎/person/day(평균 6.9±12.8 ㎎/person/day), 여자가 0.0~67.5 ㎎/person/day(평균 4.8±9.0 ㎎/person/day)로 남자 어린이들의 카페인 섭취량이 여자 어린이들에 비해 높았다. 또한 어린이들이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는 음료의 유형은 커피 57%(평균 3.4 ㎎/person/day)>커피우유 20%(평균 1.2 ㎎/person/day)>탄산음료 15%(평균 0.9㎎ ㎎/person/day)>초콜릿우유 6%(평균 0.4 ㎎/person/day)>비타민 및 기능성음료 2%(평균 0.1 ㎎/person/day)의 비율이었다. 교육전ㆍ후 카페인함유음료의 선호도 및 섭취량 변화를 살펴본 결과, 음료의 선호도 변화는 카페인함유음료 모두 교육 전보다 교육 후에 선호도가 감소하였다. 특히 탄산음료, 커피, 비타민 및 기능성음료의 선호도 평균값이 각각 교육 전 3.25, 2.50 및 3.30에서 교육 후 3.07(t=2.084), 2.29(t=2.174) 및 3.04(t=3.002)로 감소하였다. 즉 교육 전보다 교육 후에 탄산음료, 커피, 비타민 및 기능성 음료의 선호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여(p<0.05, p<0.05, p<0.01)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영양교육의 효과가 나타났다. 연령별 교육 후의 선호도변화는 선호도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던 청량음료, 커피, 비타민 및 기능성음료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폭이 낮아졌다. 교육전ㆍ후 카페인함유음료를 통한 카페인 섭취량 변화는 커피를 제외한 카페인함유음료 모두 교육 후에 카페인 섭취량이 감소하였다. 특히 탄산음료, 초콜릿함유음료, 비타민 및 기능성음료를 통한 카페인 섭취량 평균값이 각각 교육 전 0.88 ㎎/person/day, 0.36 ㎎/person/day 및 0.13 ㎎/person/day에서 교육 후 0.65 ㎎/person/day(t=2.736), 0.27 ㎎/person/day(t=2.217) 및 0.08 ㎎/person/day(t=3.171)로 카페인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감소하여(p<0.01, p<0.05, p<0.01) 영양교육 후의 카페인 섭취에 대한 식습관이 개선되는 영양교육의 효과가 나타났다. 연령별 교육 후의 카페인 섭취량 변화는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던 초콜릿함유음료, 비타민 및 기능성 음료의 경우 6~7세의 어린이들만 교육 전보다 유의적으로 감소하여(p<0.05, p<0.05, p<0.001), 선호도와 같이 영양교육에 대한 효과가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았다. 성별 변화는 남자아이들의 카페인 섭취량이 영양교육 후에 유의적으로 감소하고(p<0.001, p<0.05, p<0.001), 여자아이들의 경우에는 유의적인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본 영양교육으로 일부음료에서 카페인 선호도 및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내어 어린이들이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의식 및 행동변화를 보임으로써 식습관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식습관의 변화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간의 확대, 교육방법의 변화를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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