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논문은 세가지 관점에서 선교적 교회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세 가지 관점은 크리스텐돔, 하나님의 선교, 그리고 포스트 모더니즘이다. 선교적 교회론은 이런 역사적, 신학적, 문화적 관점에서 자아성찰을 통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선교적 교회는 서구역사의 산물인 크리스텐돔이라는 매우 중요한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서구 교회는 그 의미와 구조가 크리스템돔에 의해 형성되어 왔다. 그러나 크리스텐덤 문화의 영향으로 제도화된 교회는 변하고 있는 서구사회 속에서 점점 쇠퇴하게 된다. 서구 사회에서 기독교 정신은 점점 퇴색되고 기독교 문화라고 하는 모든 것들은 형식으로만 남게 된 것이다. 제도적 틀 안에서 교회와 세상을 구분하는 방식은 교회를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는 폐쇄적인 공동체로 만들어 버린다. 하지만 선교적 교회론의 실 천적인 시도들은 복음을 삶의 방식으로 이해하며 예수를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선교적 공동체를 세우고자 한다. 둘째로, 선교적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개념의 복음 주의적 재발견에서부터 시작된다. GOCN는 교회를 건물이 아닌 보 냄을 받은 존재(being sent)로 인식하게 된다. 따라서 교회는 단순히 ‘보내는 자(the sender)’가 아니다. 존재론적으로 ‘보냄을 받은 자(the one sent)’라는 정체성을 논의하면서 선교적 교회론을 발전 시키고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존재’로서의 선교적 교 회에 대해서 언급한다. 셋째로, 교회가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이라는 상황 에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합리주의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모더니즘 은 진리를 상대화시키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런 변화들 속에서 서구 교회는 점점 쇠락의 길을 걷게 되고 이런 위기와 변화의 시점에서 서구교회는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를 논의하기 시작한다. GOCN은 포스트모더니즘에 영향을 받고 있는 북미 사회 속에서 복음을 제시하기 위한 세 가지 원칙을 강조한다. 1) 북미 지역의 문화-사회적 분석, 2) 우리가 속한 상황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에 대한 신학적 평가, 3) 우리가 속한 상황 속에서 선교적 정체성과 교회의 회복을 강조한다. 선교적 교회론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복음 중심의 신학 (the Gospel-driven theology)에 기초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주 도적(initiative) 활동의 결과로 피조된 세계를 회복하고 치료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회복하도록 한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은 교회를 세상 가운데로 보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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