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중국 80 후 및 90 후 세대의 부채 상황을 알아보고 부채보유에 대한 특성, 부채 원인, 부채보유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등을 개인의 사회경제적 특성, 재무역량 및 재무교육 수혜여부 등과 함께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중국 선전시에 거주하는 80 후 및 90 후 세대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재무적 특성 중 재무역량은 중간수준이었으며, 절반 이상(51.9%)은 재무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었고, 부채보유 비율은 66.8%로, 주택구입(63.6%)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채보유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월 소득, 자동차자산, 부동산자산, 재무기능이고, 부채잔액 규모의 영향요인은 금융자산 및 부동산 자산, 주관적 부채부담의 영향요인은 금융자산 및 재무기능으로 나타났다. 남성일수록, 월 소득이 평균집단보다 높은 경우, 재무기능수준이 낮을수록, 자동차 및 부동산자산이 많을수록 부채를 보유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이 많을수록 부채잔액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융자산 수준이 높을수록, 재무기능수준이 높을수록 주관적 부채부담을 강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젊은 계층의 부채보유 및 부채부담은 주택 보유와 밀접한 관련을 보이고 있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여 남성인 경우 부채를 보유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보유 행동은 재무역량에 영향을 받으므로 재무역량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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