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언어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발전하는 시스템으로, Langacker는 어휘의 어법화 가 어휘의 한가지 용법의 사용 빈도가 너무 높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의 단위로 굳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10년 동안 ‘틱톡(抖音)’ 및 ‘퀵핸드(快手)’와 같은 중국 뉴미 디어 소프트웨어가 많은 젊은 사용자 그룹을 빠르게 유치하면서 인터넷 유행어, 신흥 어휘 및 신흥 어의 생성 및 발전이 크게 가속화되었다. 그 중 ‘상(丧)’이라는 단어의 어의, 어용, 어법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고, 청년층도 ‘상(丧)’을 하나의 문화로 개념화해 ‘상 문화(丧文化)’ 라는 가치지향을 형성했다. 유행어 ‘상(丧)’에 대한 선행 연구는 주로 단어의 의미 생성 분석 에 중점을 두었으며, ‘상 문화' 유행의 심층 요인, ’상문화‘가 젊은 층에서 전파되고 성행하는 이유 등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어의와 어용에서 ‘상(丧)’이라는 단어의 변형 메커니즘과 동 인에 대한 심층 연구와 분석은 아직 많은 학자에 의해 수행되지 않았다. 특히 소극적이고 비 관적인 표현을 뜻하는 ‘沮丧’, ‘颓丧’ 등의 단어가 대세 유행어가 아닌 ‘상(丧)’의 홀로서기가 퇴폐적이고 부정적인 의미 부각 수단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단음절인 '상(丧)'과 쌍 음절인 ‘沮丧’, ‘颓丧’ 등의 내부 의미 차이는 연구해볼 만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인지언 어학적 관점에서 출발해, 인지언어학의 프로토타입 이론(prototype theory), 이미지 패턴 (image schema), 개념적 은유 이론(conceptual theory of metaphor) 등을 이론적 근거로 하여 동사 ‘상(丧)’을 중심으로 의미 진화 경로를 조사 및 분석하고, 그래프를 사용하여 새로 운 단어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해석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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