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대 내에서 칠면초(Suaeda japonica) 종자의 분포 및 매토 특성

Abstract

조간대 내 칠면초 종자의 분포 및 매토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1999년 3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경기도 시흥시 월곳동에서 매토 종자의 수직 및 수평 분포와 게에 의한 저토의 굴착량을 추정하였다. 칠면조 종자는 94%가 모체의 수관 아래 분포하였으며, 나머지 6%만이 수관밖에 위치하였다. 저질 내 유기물 함량은 칠면초가 있는 지역에서는 6 cm 깊이까지 평균 17%로 높았지만 이것이 없는 지역에서는 8%로 낮았다. 한편, 식생지에서 유기물 함량은 표토(1 cm 깊이)가 19%이었으며 하층으로 갈수록 감소하여 6 cm 깊이에서는 14%이었다. 칠면초 종자는 표면으로부터 2 mm 이내에 45%가 매토되어 있었고 하층으로 갈수륵 급격히 감소하여 12 mm깊이 이후에는 없었다. 갑각류의 서식밀도는 식생지는 비식생지보다 높았으며 특히, 세스랑게류의 겉은 약 8 배이었다. 식생지에서 갑각류가 하층으로부터 파낸 저질의 양을 추정한 결과 2,409 <TEX>$cm^3{\cdot}m^{-2}$</TEX>이었으며 이는 저토의 높이를2.4 mm 상승시킬 수 있는 양이었다. 따라서 칠면초 종자는 자신의 고사체와 갑각류가 구멍을 형성하는 동안 파낸 저토에 의해 매토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식생지는 비식생지보다 많은 양의 갑각류가 서식하는 결과에 의하면 갑각류는 칠면초로부터 일부 이득을 얻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To clarify seed distribution in sediment and its burial properties of Suaeda japonica, the vertical and horizontal distribution of seeds, organic content of sediment, and sediment content delivered by crabs were studied in mud tidal-flat of Walgot-dong, Siheung, Gyeonggi Province, from March 1999 to October 2000. The 94% and 6% of S. japonica seeds were buried under and outside the maternal plant crown, respectively. Organic matter contents of sediment were higher at the area (17%) covered than at the one (8%) uncovered by S. japonica. In the area covered by S. suaeda, organic matter profiles of sediment showed vertical variation from 19% in surface (1 cm depth) to 14% in 6 cm depth. S. japonica seeds buried in sediment decreased from 45% in 2 mm depth to 0% in 12 mm depth. The density of crabs was higher in the vegetated area than in the non-vegetated one. Especially, the density of Cleistostoma was about 8 times higher in the former than in the latter In the vegetated area, the amount of sediment delivered by crabs was estimated to be 2,409 <TEX>$cm^3{\cdot}m^{-2}$</TEX>, and this could ascend the height of sediment to 2.4 mm. Consequently, it might be interpreted that plant debris (organic matters) of maternal plants and sediment delivered by crabs made the S. japonica seeds bury well. By relationship between crab distribution and vegetation, it was thought that crabs got a benefit from S. japo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