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국가수준 체육과 교육과정 문서에 반영되어 있는 OECD 역량을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OECD에서 제시한 교육과정 내용 맵핑(curriculum content mapping) 틀을 활용하여 2015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 문서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OECD 역량은 주로 ‘성격’, ‘내용 체계’ 또는 ‘성취기준’에서 발견되었다. 둘째, 일부 OECD 역량은 지나치게 추상적이었으며 역량 간의 배타성이 확보되지 않았다. 셋째, 2015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에서는 체육/건강 리터러시와 대인적 인성 관련 역량이 높은 비율로 제시된 반면, 글로벌 역량 및 테크놀로지 활용과 관련된 역량의 비율은 낮게 나타났다. 넷째, 체육과 교육과정의 역량 제시 방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체활동 가치 – 교과 역량 – 역량(내용 요소)의 차별적 개념과 위계 설정이 필요하다. 다양한 역량 함양 교수·학습 방법 개발과 체육과 교육과정의 체계적 정비를 후속 연구로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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