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지질대사 불균형에 따른 간세포 내 중성지방의 축적은 비만성 지방간증뿐만 아니라 지방간염으로의 이행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본 연구에 사용된 isorhamnetin은 채소, 과일 등에 존재하며 항산화/항염증 활성 및 비만성 대사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유리지방산으로 유도된 지방간세포에서 isorhamnetin의 지질 축적억제 효과와 그 작용기전에 대해 조사하였다. 간세포(Hepa 1c1c cell)에 유리지방산(1 mM, 2:1 ratio of oleate/palmitate)과 함께 isorhamnetin을 처리한 후 세포 내 지질 축적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Oil Red O 염색과 중성지방 함량을 측정하였다. 또한, 지질대사와 관련된 유전자 및 단백질 발현을 qPT-PCR 또는 western blotting으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 결과 isorhamnetin은 유리지방산으로 유도된 간세포에서 농도 의존적으로 세포 내 지질 함량을 감소시켰고, 이와 함께 간의 지방산 산화를 촉진하는 주요 인자인 PPARα 및 그 타깃 분자(CPT-1, ACOX1) 발현 증가, 간세포 지질합성의 주요 전사인자인 SREBP-1의 발현 억제 및 downstream 타깃인 FAS와 ACC의 발현 감소가 관찰되었다. 나아가 PPARα 활성 저해제인 GW6471 처리는 isorhamnetin에 의해 유도된 지방대사 관련 유전자 발현 변화를 차단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isorhamnetin이 간세포 내 지질 산화/합성계를 조절하여 지질 축적을 억제하며, 이러한 조절작용이 PPARα 경로와 연관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Isorhamnetin의 지질대사 조절작용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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