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분쟁에 의해 형성된 접경지역의 평화와 화해의 평화협력을 견인하는 3자 개입의 유형과 사례를 분석하여 그 의의와 한계 및 향후 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키프로스와 북아일랜드는 단일 국가(영토) 내에서 민족적, 종교적 분쟁으로 각각 그린라인(green line)과 인터페이스(interface)라는 접경지역이 만들어졌으며, 3자 개입을 통해 평화협력을 견인했다. 키프로스는 UN의 UNFICYP가 군사적 개입을 단행했고, 북아일랜드는 미국과 EU가 경제적 개입을 통해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고 평화 및 화해 협력의 길을 열었다. 접경지역에서의 3자 개입은 평화협력을 이끄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지만, 개입을 철수 할 때 접경지역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에 의해 평화협력의 노력이 수포가 될 위험이 크다. 폭력과 분쟁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분쟁의 관리 및 예방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적극적 평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보다 접경지역 중심적이고 다차원적인 방면에서 접경지역의 취약성을 연구하고 함의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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