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자연 재난방송을 대상으로 재난 유형별 언어 사용 지침을 마련한 국립국어원(2019)의 일부로, 자연 재난방송 지침의 문식성 검토를 수행한 연구이다. 재난방송 문식성 검토를 위해서는 방송 언어와 관련하여 공공 문식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더하여 ‘재난’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위해 ‘문화적 문식성’ 개념에도 주목하였다. 이에 본고에서는 ‘공공 문식성’의 범주로 ‘규범성(표기·표현의 규범성), 정보 정확성, 용이성(표현·이해의 용이성)’을 제시하였고, ‘문화적 문식성’과 관련하여 ‘특수성(상황 맥락의 특수성)’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문식성 판단을 위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여 국립국어원(2019)에서 제안한 재난방송 지침의 문식성 검토를 진행하였으며, 새로이 제시된 국립국어원(2019)에서의 지침이 ‘정보 정확성’으로 제시한 일부 기준을 제외하고는 재난방송 문식성을 충족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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