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한국이 2000년대에 다문화사회로의 정책적 전환을 지향하기까지, 오랫동안 단일민족 단일언어의 신화가 뿌리깊게 지속되어 왔다. 그러한 정책전환의 배경에는 출생율의 저하, 고령화사회의 진행, 이민노동자, 국제결혼, 그리고 탈북자 등으로 이루어지는 다문화가정이 크게 증가하는 등 사회변동이 있었다.BR 다문화정책은 중앙정부에서 지속적으로 발표되었지만,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은 그리 간단하지는 않았고 많은 과제를 아직 안고 있다. 한국에서는 원래 국제결혼이 많지 않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와 급증하였다. 한일간의 국제결혼도 증가하여 그 자녀들도 크게 늘어났다 한일국제결혼가정에 있어서의 계승일본어교육은 가정내교육과 가정밖에서의 교육으로 나누어진다.BR 가정밖에서의 계승어교육은 교육주체별로 나누면 공립학교, 다문화가정지원센터, 그리고 자조(自助)집단이 나누어질 수 있다. 이 연구의 주제인 자조집단은 보호자들이 그 자녀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치고 일본문화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이러한 자주집단은 전국에서 40개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이들 자조집단들은 교육장소의 부족, 교사확보의 문제, 커리큘럼이나 지도방법의 부족, 교실운영 노하우의 부족 등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이 자조집단을 지원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 그들 간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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