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론 이론은 타자 이해가 마음 이론을 통한 3인칭 시점의 마음 읽기라고 가정하고, 모사이론은 공감이 1인칭 시점에서 자신을 다른 사람의 처지에 놓아 봄으로써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대안 이론인 상호작용론은 2인칭을 취하여 타자를 중심에 두며 일상의 상호작용이 지각과 체화 수준에서 일어난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동안의 논쟁은 주로 마음 읽기, 감정이입, 또는 상호작용의 특정 측면을 어느 이론이 더 잘 설명하는가에 관해 이루어졌다. 상호작용론은 쌍방향적인 상호작용에 초점을 둔다는 의의를 지니지만, 공감은 특정 이론이나 시점에 의해 독점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타자와 다양한 수준에서 상호작용을 하며, 각 수준에 적합한 이론과 시점이 있다. 본 연구는 공감의 주요 요소인 상호성을 바탕으로 각 수준에 해당하는 이론과 시점으로부터 다양한 공감의 요소를 추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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