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스펙트럼장애유아의 운동기능과 신체활동의 연관성

Abstract

자폐스펙트럼장애아동의 운동기능은 언어, 행동, 집행기능 같은 다른 필수적 발달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자폐스펙트럼장애아동의 운동기능을 증진 시키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자폐스펙트럼장애아동은 유아기부터 운동기능의 부족을 경험한다. 신체활동이 비자폐스펙트럼장애유아의 운동기능의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들이 있지만, 신체활동이 자폐스펙트럼장애유아의 운동기능과 연관이 있는 지는 불명확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자폐범주성장애유아의 운동기능과 신체활동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것이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68명의 부모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자폐스펙트럼장애유아의 부모들은 미국에 있는 장애와 관련된 단체나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통해서 모집되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유아의 운동기능과 신체활동은 부모들이 평가지를 작성함으로써 측정되었다. 회귀분석 결과, 자폐스펙트럼장애유아의 이동 조정능력(coordination during movement)의 분산은 자폐스펙트럼장애유아의 신체활동에 의해서 12% 설명되었다(p=0.04). 또한, 신체활동은 자폐스펙트럼장애유아의 나이와 부모의 소득을 통제한 뒤 이동 조정능력의 중요한 예측변수였다(β=1.65, p=0.009). 중재 프로그램 전문가들은 자폐스펙트럼장애유아의 운동기능, 특별히 이동 조정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신체활동을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