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신도시 조성은 사업절차의 경직성과 다양한 사업주체의 참여, 도시성숙을 위한 장시간 소요로 인해 여러 불확실성을 내포한다. 본 연구는 각종 도시주체의 활동을 집중 지원하는 신도시 중심지 도시설계에 요구되는 지향점과 원칙을 고찰함으로써 현 신도시 개발의 틀 안에서 실행력 있는 설계방안 모색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관련 선행연구를 분석했고 동탄2 신도시의 문화디자인밸리 도시설계 사례를 고찰했다. 그 결과 중심지 설계의 지향점으로 1) 민간-공공부문의 상호작용 활성화, 2) 개발ㆍ운영주체의 다양성 증대, 3) 도시성숙에 따른 중심지 변화 대응을 제시했다. 세부적인 설계원칙으로 민간활력과 공공성의 균형, 시간성을 고려한 도시관리, 중심성 영역을 고려한 필지분할, 입지환경 조성을 통한 도시서비스 제공 주체 다변화, 활용 가능한 유보공간 확보, 중심지 기능을 보완하는 저(비)수익공간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를 문화디자인밸리의 설계에 적용한 결과, 수도권 남부의 문화거점 조성이라는 중심지 기능 실현을 위해 민간 주도의 문화복합 및 근린생활시설 조성과 관련 기능의 조기 안착, 전문성 있는 운영이 요구되었다. 이를 위해 도시설계에서는 Tri-M 파크와 경부고속도로 직선화구간을 연결되는 보행축 조성, 택지개발 사업시행자가 조성할 광장 및 공영주차장 등 공공부문 용지에 대한 입체적 연계 등이 필요했다. 광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한 필지분할을 통해 잠재적 개발 · 운영주체의 다양성을 유도했고, 공공부문 > 근린생활시설용지 > 문화복합용지 > 업무용지 등의 용지공급단계에 따라 공간운영주체의 입주환경과 경계부 디자인을 고려했다. 앞으로 조성될 신도시 중심지의 효과적 설계와 기 조성된 중심지 관리를 위한 도시설계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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