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에서는 퇴적이 활발한 해역에서의 석탄회 조립물의 연안 저서환경 개선기능을 평가하였다. 신생퇴적물 유입량에 따라 실험케이스를 세 개로 구분하여 조간대 지반에 메조코즘을 설치하였다. 1개월경과 후 메조코즘의 직상수 및 간극수의 암모니아 농도는 석탄회 조립물 피복초기 케이스에서 크게 감소하였다. 인산염 및 황화수소 농도의 경우 퇴적물 간극수에서는 석탄회 조립물 피복초기 케이스에서 가장 높게 검출된 반면 직상수의 인산염 농도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석탄회 조립물 피복층의 영양염 및 황화수소 용출억제효과에 의한 결과로 판단된다. 석탄회 조립물 층의 간극 사이로 신생퇴적물이 유입한 케이스의 경우 인산염, 암모니아 농도는 대조구 대비 간극수 및 직상수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검출되어, 신생퇴적물이 피복층 공극에 퇴적되어도 영양염 용출 억제효과는 지속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신생퇴적물이 석탄회 조립물 상부에 10 cm 이상 퇴적된 경우에는 영양염 용출량이 피복 이전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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