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의 작가적 스타일 분석

Abstract

1980 ~1990년대 홍콩 중국어권에서 다수의 우수한 영화감독과 영화 작품들이 탄생하였으며, 그 중 왕가위(王家卫) 감독은 독특하고 선명한 영화 스타일로 당시 가장 주목을 받은 영화계“작가”의 한 명이다. 1988년 최초 감독한 〈열혈남아(As Tears Go By)〉에서 2013년 〈일대종사(The Grand Master)〉에 이르기까지 왕가위는 이미 10여 편의 영화를 세상에 선보였으며, 이 영화들은 홍콩영화 금상, 대만 영화 금마상, 칸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등 다수의 중요한 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제 영화계에서도 확고한 인정을 받았으므로 우리는 왕가위 영화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BR 왕가위의 영화는 작가 영화라고도 부를만하며, 이는 그의 모든 작품들을 스스로 구상하고 감독했을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그는 영화에 자신만의 개성적인 영화 체계를 구축하고 감독의 독특한 예술 스타일을 완전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홍콩 영화의 거대 환경 속의 왕가위와 그의 영화 작가 신분을 감안하여 왕가위의 영화를 정리하고, 영화 “작가”로서 그의 독특한 영화 예술 스타일을 고찰하고 영화 “작가”의 독특한 영화 예술 세계를 탐구하고자 한다.BR 왕가위는 도시 생활에 대한 독특한 생명 체험, 개성적인 표현 방식과 스타일리쉬한 시청 영상을 통해 독특한 “왕가위식” 영화 스타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였으며, 이러한 독특한 스타일은 바로 영화 “작가”의 정신적 구현으로 우리의 심층적인 연구를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