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도시열섬현상은 도시의 지표면온도 증가뿐만 아니라 생물의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등 환경적 측면에서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도시열섬현상은 도시민의 일상생활 및 삶의 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도시열섬현상을 저감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정책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서울시의 물리적 환경특성 및 인구 및 사회 · 경제적 특성을 포함한 근린환경특성과 도시열섬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Landsat8 고해상도 위성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도시열섬을 측정하였다. Moran’s I Test 결과 서울시 내 행정동간 도시열섬현상은 공간적 자기상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공간적 자기상관성을 통제할 수 있는 공간계량모형을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인구밀도, 주거지역 비율, 버스정류장 밀도는 도시열섬현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주거용 건물 연면적, NDVI는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NDVI는 도시열섬현상 완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기초생활수급자, 65세 이상 인구 및 독거노인 비율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향후 근린환경특성을 고려한 도시열섬현상을 저감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정책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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