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보편요금제는 통신비 인하를 목적으로 저가형 통신서비스를 사업자에게 규제하는 하나의 방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보편요금제의 적절성을 판단하기 위해 본 연구는 이용자 관점에서 보편요금제 도입에 관한 설문조사와 로짓모형을 활용해 분석함으로써 보편요금제 선택에 있어 결정적인 요인을 찾아내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1,350명에 이르는 20~59세 사이의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통계 및 로짓모형을 분석하였다. 통계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이동통신서비스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보편요금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를 보편요금제로 변경하려는 긍정적인 움직임도 파악되었다. 이는 통신서비스 규제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된다. 다만 동일 가격대에서 통신사업자별 요금제 선택과 보편요금제 수용 의향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현재의 보편요금제 상품 구성적 측면에서 데이터 비중을 높이는 변화를 통해 서비스 활성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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