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난민의 인권의식을 탐색하고 이를 통하여 인권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 체류경험이 있는 난민 6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하고 이를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측면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난민들은 한국에 체류하는 것이 급급하여 인권침해인지조차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권침해인줄 알면서도 참고 살아가고 있었다. 둘째,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저항하지 못하는 이주민과 난민들을 보며 서로 공감하고 있었다. 또한 한국인으로 통합되기 위해 한국국적을 취득하지만 여전히 이방인으로 살아가야 함에 정서적으로 힘들어 하였다. 셋째, 난민들은 같은 민족끼리 공동체를 형성하여 자신들의 인권을 보호받고자 노력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난민 인권교육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첫째, 난민들이 인권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과 콘텐츠가 개발되어야 한다. 둘째, 난민들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인권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되어 이들의 인권감수성이 발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난민들이 자발적으로 인권보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난민공동체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에 체류하는 난민들의 인권 보호와 생활 보장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그들이 한국 사회에서 원활하게 통합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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