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논문은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보다 근본적인 방안이 무엇인가를 탐구한다. 기독교대학은 의무적인 채플수업과 기독교 필수과목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선교적 사명을 다했다고 볼 수 없다. 기독교대학은 교육을 통해 선교해야 하며 기독교적 가치와 미덕, 그리고 궁극적으로 기독교적 세계관을 전파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독교대학은 기독교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교과목을 개설하여야 한다. 그것은 신자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공통적으로 적실한 주제를 다루는 과목이어야 한다. 이 글은 창조질서 보전교육이 기독교의 선교적 과업을 성취하는 데 유익하다고 제안한다. 이 논문의 중심논지는 창조질서보전 운동이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가르치는 교과목이 된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교육의 수월성 제고와 기독교적 정체성 보존이라는 기독교대학의 이중적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하나의 프로젝트로 그린운동 참여를 제시한다. 1970년 대 이후 세계적인 쟁점이 된 그린운동은 기독교가 주창하는 가치관과 세계관을 교육시키기에 적합한 주제가 되는 이유는 그린운동이 이 세계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제사장적인 책임감(창 1:26-28; 2:15)을 고취하고 가르치는 데 유익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이 논문은 먼저 창조질서 보전운동의 역사를 개관하고 그 후에 창조질서의 보전과 녹색운동이 기독교신앙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는가를 논한다. 다음으로 기독교인들의 그린운동은 온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들을 위한 하나님의 선교운동임을 강조하고 그 다음으로는 생태계 위기에 대한 기독교회의 응답, 특히 WCC의 응답을 검토한다. WCC의 창조질서 보전운동에 대한 투신의 역사는 창조질서 보전에 대한 기독교대학의 커리큘럼 작성에 여러 가지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기독교대학이 그린운동 참여를 도와줄 수 있는 신학적 지침을 제시하고, 기독교대학이 창조질서 보전운동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개발할 수 있는 잠정적인 실천방안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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