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한국에서는 스포츠용품의 생산을 장려하고 품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스포츠산업 보호 육성 정책으로 우수체육용구생산업체를 지정하여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수체육용구생산업체로 지정된 업체가 산업 보호 육성정책의 혜택을 받아 생산성이 향상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Malmquist 생산성 지수를 이용해 생산성변화를 추정하고 추정된 생산성변화가 종업원 수와 R&D 투자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2016~2019년을 분석기간으로 하여 생산성변화를 살펴본 결과 생산성은 약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업규모나 R&D 투자 여부에 따른 생산성 차이는 보이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체육용구생산업체 지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수용구업체 선정 시에 생산성 향상과 관련한 지표를 선정 지표에 반영하여 장기적으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지정업체에 대한 철저한 사후평가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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