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기업들의 자기주식소각 활동과 기업지배구조 간에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BR [연구방법] 본 연구의 분석대상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유가증권 시장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있는 기업이며, KIND에서 자기주식 소각 현황 자료를 추출했다. 기업지배구조 변수로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통주 지분율을 반영한 최대주주지분율과 외국인지분율, 이사회 크기 및 사외이사비율을 사용하여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BR [연구결과]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대주주지분율과 자사주 소각 여부는 유의한 양(+)의 관계를 보였으며, 외국인지분율과 자사주 소각 여부는 유의한 음(-)의 관계가 나타났다. 또한 사외이사비율과 자사주 소각 여부도 유의한 음(-)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사주 소각 규모와 최대주주지분율은 유의한 양(+)의 관계를 보였으며, 외국인지분율과 자사주 소각 규모는 유의한 음(-)의 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비율과 자사주 소각 규모도 유의한 음(-)의 관계가 나타났다. 소각 여부와 마찬가지로 소각 규모에서도 최대주주지분율이 높은 기업은 소각 규모가 큰 경향이 있으며, 외국인지분율이 높거나 혹은 사외이사비율이 높으면 자사주 소각 규모가 작은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BR [연구의 시사점] 본 논문은 보다 확장된 표본을 바탕으로 하여 기업지배구조와 자기주식소각의 관련성에 대한 새로운 결과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아가, 자사주 소각활동을 기업지배구조의 수준과 연관 지어 볼 수 있는 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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