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전력가격이 부산, 울산, 경남의 동남권 지역의 지역내총생산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0년에서 2017년까지 연도별 그리고 16개 광역시도별 패널자료를 사용하여 시스템 GMM 모형으로 추정하였다. 실증분석의 결과, 첫째, 전력 가격이 동남권 지역내총생산에 미치는 효과는 일관되고, 강건한 추정치를 제시하지는 못 하였다. 다만, 전국자료를 이용한 모형에서는 전력가격이 동남권 GRDP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그 효과는 타 지역보다 큰 것으로 추정되었다. 둘째, 전력가격은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동시에 GRDP에 미치는 효과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동남권 내에서 전력가격이 수출에 미치는 효과의 크기는 경남, 울산, 부산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전력가격이 지역경제, 특히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큼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정부의 에너지정책 수립과 집행에 있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Full Text
Published version (Free)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