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문학과 술은 친연성이 강하다. 한국의 고전작가 중에도 애 주가로 명성이 자자한 인물들이 부지기수이다. 그 중에서도 문학과 술 양면에서 고려와 조선을 대표할만한 작가로는 삼혹호선생(三酷好先生) 이규보(李奎報)와 송 강(松江) 정철(鄭澈)을 꼽지 않을 수 없다. 두 사람의 생애와 문학은 술로 점철되어 있다. 술을 빼고는 설명되지 않는다. 술 과 관련된 작품과 일화를 통해 대표적인 애주가의 면모를 살펴보고, 두 사람의 문 학 작품들을 통해서 그 문학적 형상화와 삶의 필연성을 검토해보았다. 그 결과로 음주와 문학 생산의 상관성에 관한 풍문의 실체와 그 비의의 일단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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