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로 구분한 객관적 성과가 주관적 성과 평가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본다. 또한 비재무적 성과평가 점수의 가중치, 재무적 성과평가 측정치로 매출액을 사용했는지 여부, 사업단위의 성과등급이 낮은지 여부, 그리고 사업단위의 규모가 비재무적 성과와 주관적 성과평가 사이의 관계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다.BR[연구방법]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개년 간 A기업의 287개 사업단위/년 자료를 최종 표본으로 선정하여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주관적 성과평가 점수이며, 독립변수는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로 구분된 객관적 성과평가 점수이다. 비재무적 성과평가 점수의 가중치, 재무적 성과평가 측정치로 매출액을 사용했는지 여부, 사업단위의 성과등급이 낮은지 여부, 그리고 사업단위의 규모를 조절변수로 사용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여, 객관적 성과평가 점수와 주관적 성과평가 점수 사이의 관계를 검증하고, 이러한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변수 효과를 분석하였다.BR[연구결과] 분석결과, 재무적 성과평가와 비재무적 성과평가로 구분한 객관적 성과평가는 주관적 성과평가에 모두 유의적인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무적 성과평가의 회귀계수와 표준화회귀계수가 비재무적 성과평가의 계수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검증결과는 주관적 성과평가가 객관적 성과평가에 의해 영향을 받는 전이효과가 존재하며, 재무적 성과평가가 비재무적 성과평가보다 주관적 성과평가에 미치는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재무적 성과평가 점수의 가중치과 비재무적 성과평가 점수의 상호작용항의 회귀계수, 재무적 성과평가 측정치로 매출액을 사용했는지 여부와 비재무적 성과평가 점수의 상호작용항의 회귀계수, 그리고 사업단위의 규모와 비재무적 성과평가 점수의 상호작용항의 회귀계수는 유의적인 양의 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업단위의 성과등급이 낮은지 여부와 비재무적 성과평가 점수의 상호작용항의 회귀계수는 유의적인 음의 값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검증결과는 비재무적 성과평가 점수의 가중치가 높은 경우, 재무적 성과평가 측정치로 매출액을 사용하는 경우, 사업단위 성과가 높은 경우, 그리고 사업단위 규모가 큰 경우에 비재무적 성과평가가 주관적 성과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전이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BR[연구의 시사점] 본 연구는 실험에 의한 선행연구와 달리 객관적 성과평가가 주관적 성과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전이효과를 실제 기업 자료를 이용하여 검증했음은 물론, 객관적 성과평가를 재무적 성과평가와 비재무적 성과평가로 구분하여, 각각이 주관적 성과평가에 미치는 효과의 차이를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통제 불가능한 요인이외에 성과평가의 공정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비재무적 성과평가가 주관적 성과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전이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실증결과를 제시하였다. 그러므로 향후 전이효과와 관련한 실증연구를 진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실무적인 성과평가 과정에서 이러한 전이효과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근거를 제시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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