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최근 의사결정에 대한 연구들은 사람들이 내리는 결정과 선택이 합리적인 이성에 의해서 뿐아니라 비합리적인 감정과 직관에 의해서 이루지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비합리적인결정은 크게 의사결정 상황 및 맥락이 주는 영향과 개인이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특성의 영향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는 프레이밍 효과라고 할 수 있으며 후자의예로써,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개인의 조절초점을 들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중요한의사결정 내용 중 하나인 정책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 프레임의 영향을 알아보고 개인의 조절초점을 조절변인으로 상정하여 상호작용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학생 131명이 실험에 참가하여 무작위로 긍정/부정 프레임에 할당되었으며, 문화마을 개발에 대한 시나리오를읽고 종속변인에 답하였다. 연구 결과, 개인의 정책지지도에는 프레이밍의 주효과 및 개인의조절초점 주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프레이밍과 조절초점간의 상호작용효과가 관찰되었다. 구체적으로, 긍정 프레임에서는 향상초점 사람들이 예방초점 사람들보다 문화마을 정책에 더 찬성하였으나, 부정 프레임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유의미하지 않았다. 아울러 지각된이득이 높을수록, 지각된 위험은 낮을수록 정책지지도는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프레이밍과 조절초점이 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Full Text
Published version (Free)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