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사회구조의 변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HMR 식품에 대한 수요와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국내 시판 중인 즉석섭취식품(ready to eat)과 즉석조리식품(ready to heat), 총 35종의 HMR 식품에 함유된 수용성 비타민의 함량을 알아보았다. 국내 시판 중인 35종의 HMR 식품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 B₁의 함량은 뼈 없는 매운 닭발 HMR(5.585±0.200 mg/100 g)에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냈고 비타민 B₂는 오븐 닭갈비 HMR(0.302±0.003 mg/100 g)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타민 B₃의 함량은 멍게・해삼 내장(20.613±1.986 mg/100 g)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는 1회 제공량을 섭취할 경우 1일 권장량의 77.3~88.3%를 차지하는 함량이었다. 비타민 B<SUB>12</SUB>의 경우 꼬막무침(12.354±0.352 μg/100 g)에서 가장 높은 함량을 보였고 꼬막무침 1회 제공량인(81.5 g)은 비타민 B<SUB>12</SUB>의 1일 권장량보다 4배 많은 함량이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수용성 비타민(비타민 B₁, B₂, B₃ 및 B<SUB>12</SUB>)의 분석법의 검증을 위해 직선성, 검출한계, 정량한계, 정확성 및 정밀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내부 분석품질관리(in-house quality control)를 실시함으로써 전체 연구기간에 걸쳐 수용성 비타민의 분석이 품질관리 하에 진행되었음을 확인하였고 본 연구에서 사용한 분석법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HMR 식품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수용성 비타민 함량에 대한 데이터는 미비한 실정으로 HMR 식품 시장의 성장과 소비 트렌드에 따라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HMR 식품의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1일 필요량이 충족되지 않으며 여러 식품을 함께 섭취함으로써 필요량을 채워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수행된 HMR의 수용성 비타민 함량은 국가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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