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에서는 경주시 감포읍 지역의 해안단구 분포와 지형발달을 논의하였다. 특히 이 지역에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바 없는, 구정선고도 160m 해안단구보다 더 높은 상고위면(Upper Higher Surface, UH면)이 분포한다. 감포읍 상고위면은 형성시기가 서로 다른 구정선고도 176~178m, 190~192m, 196~198m, 210m, 220m의 다섯 단의 지형면으로 구성된다. 해안단구 상고위면의 존재는 한국 지리학계에 통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저위침식면(영동면)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요구한다. 상고위면은 고고위면(HH면)에 연속하여 분포하므로 형성시기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여야 하며, 구정선고도 200m 지형면은 대략 100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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