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최근 국내 공항의 급격한 여건 변화로 중앙정부와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항의 신설, 이전, 확장 등 공항 인프라 확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올바른 공항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서 현재 운영 중인 국내공항에 대한 투자와 정책이 효과적으로 적용되었는지 적절한 평가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운영효율성 관점에서 공항을 평가하기 위해 자료포락분석(DEA)을 활용하여 국내 주요 12개 공항을 대상으로 운영 효율성 측정과 규모수익 분석을 수행한다. 먼저, 분석을 위해 국내 공항을 위계별 · 규모별로 거점공항(대형, 증형). 일반공항(중형, 소형)의 4개의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분석을 위한 변수 선정에서는 투입요소로 고정운영비, 변동운영비, 종업원 수의 3개 변수를, 산출요소로 여객수와 화물 모두 고려할 수 있는 단위처리량(Work Load Unit, WLU)과 대표적인 재무 지표인 공항수익의 2개 변수를 선택하였다. 다음으로 DEA의 대표적인 분석 방법인 CCR/BCC 모형과 효율적인 DMU 비교가 가능한 초효율성 CCR 모형을 적용하여 국내 공항의 운영효율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는 첫째, 대형 거점공항에서 CCR 모형의 효율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중형 거점공항과 중형 일반공항은 일부 공항이 효율적으로, 소형 일반공항에서는 모든 공항의 효율성이 낮게 나타났다. 둘째, BCC 모형의 효율성 분석에서는 CCR모형과 마찬가지로 공항의 규모가 클수록 효율성이 높게 나타났으나, 중 · 소형 일반공항에서 CCR 모형과 결과가 상이하게 나온 공항이 있었으며, 이는 해당 공항이 규모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효율적 공항 간 초효율성 분석에서는 모든 년도에서 국내 공항 중 제주공항의 운영효율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공항의 내부 운영 효율성을 파악하고 공항의 투자 규모를 조정함으로써 현재 공항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수립뿐만 아니라, 미래의 공항의 신설, 확장, 이전 등에도 본 연구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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