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에서 ‘노동’으로: 블록체인 기반 P2E게임의 가능성

Abstract

본 연구는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을 통해 인지자본주의의 노동개념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이에 따른 소유 및 재분배의 긍정적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은 과거에 비생산적 놀이로만 간주되었던 "게임"이 이제는 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노동"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을 현대의 노동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노동을 통해 생산된 가치의 소유권이 자본과 기업에 착취당하는 것이 아닌 생산에 기여한 자들에게 귀속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은 수익의 분배 측면에서도 공정한 분배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소액결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공정한 분배가 실현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앞으로의 게임산업과 민주적 자본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논의가 요구되며, 본 연구는 이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ttempts to explore a new interpretation on labor concept of cognitive capitalism and positive possibility of ownership and redistribution through blockchain-based P2E games. Blockchain-based P2E games show that "games" that were previously considered only unproductive play can be "labor" that can produce value. If blockchain-based P2E games can be understood as modern labor, it will be possible to suggest a way for the ownership of values produced through labor to belong to those who have contributed to production, rather than being exploited by capital and corporations. In addition, blockchain-based P2E games have the potential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the "micropayment" system, which is being proposed as a fair distribution method. This suggests that fair distribution can be realized. Therefore, for the future development of the game industry and democratic capitalism, steady interest and discussion on blockchain-based P2E games are required.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provides basic data on blockchain-based P2E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