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평생교육기관의 사회적 네트워크 분석 : 울산광역시 평생교육기관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지역 평생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평생교육기관들의 영역별 네트워크 양상과 광역평생교육진흥원의 지역평생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의 모습을 드러내어 평생교육법 전부개정 이후 추진된 광역평생교육의 문제점과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울산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평생교육기관들의 1년 간 공식, 비공식 형태의 접촉을 설문조사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각 기관들의 사회연결망 분석을 실시하였다. 유형별 평생교육 수행기관과 지원기관 간 사회적 네트워크 분석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BR 첫째, 네트워크 상태를 연결중심성 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외향중심성은 3유형(문화시설기관)이 가장 높았고 내향중심성은 자치구군이 가장 높았다. 수행기관들은 9개 지원기관 중 ‘자치구군’과의 접촉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평생교육진흥원과는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네트워킹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울산지역 평생교육기관들은 주요 해당업무와 관련된 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권역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었다. 셋째, 광역평생교육진흥원은 1유형(평생학습관), 2유형(문해교육기관), 6유형(평생교육 시설)과 같은 평생교육 고유사업 기관과 가장 직접적이고 밀접한 네트워크를 맺고 있었으나 그 외의 유형들과는 간접적이거나 매개적 네트워크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지역평생교육기관의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논의와 시사점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