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광역시에 위치한 행복초등학교의 사회과수업안 변천사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한 초등학교의 사회과수업안 흐름을 탐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 학교의 50년간 사회과수업안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1970년대부터 2014년까지는 형식적인 면을 더욱 세련화 시키고 있었고 내용적인 면은 그 시대의 사회과수업실천 경향에 맞추어 전개되고 있었다. 2015년 이후 사회과수업안의 형식은 많은 면에서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과수업안의 형식이 다양화되었으며 내용 또한 교과의 특성을 드러내기보다는 교과 간 통합을 추구하였다. 한 학교의 사회과수업안 변화경향을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사회과의 내용 중심에서 전 교과의 통합을 중심으로 수업내용을 구성하고 있었다. 둘째, 학교의 형식이 강해서 개인의 수업안 형식이 나타나기 힘들었다. 셋째, 사회과 과원들의 집단적 사고에 의해 수업안을 만들었던 방식에서 오롯이 개인의 전문성에 의존해 수업안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서 나타난 시사점으로는교사 개인이 다양한 수업안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하며 개인화 되어가는 수업문화 속에서 교육청, 학회에서는 수업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수업공유의 장(場)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