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목적지로서 전통시장 방문객 특성분석 : 지역거주민과 외래방문객 대상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관광목적지로서 전통시장 방문객들이 다양화되어가고 있는 현실적 측면과 동일한 관광을 수행한다고 해도 참가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반응을 경험하게 된다는 축면에서 방문객들의 특성과 유형에 따른 세분화 마케팅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실시되었으며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BR 첫째, 시장 방문유형에 따른 지역거주민과 외래방문객 간 소비금액, 시장 이미지 및 방문만족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중 지역거주민이 40,567원을 소비하는 반면 외래방문객은 49,685원을 소비하여 더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장 이미지 또한 방문유형에 따라 평균간 차이를 보였는데 외래방문객이 지역거주민 보다 높은 평균을 보인 반면 방문만족도는 외래방문객이 지역거주민 보다 낮은 평균을 보였다. 둘째, 관광목적지로 전통시장 이미지는 방문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들어 국제시장 등 전통시장을 주제로 한 영화 제작이 증가하고 인기를 끌면서 시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거나 관광목적지로 선택하게 됨에 따라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이유는 이미지가 타 목적지와 차별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방문객들의 목적지 선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전통시장이 단순한 상품거래의 공간이 아닌 고유의 지역성과 문화전통을 살려 살아있는 지역문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흥미롭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감상하면서도 학습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의 강화와 개발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셋째, 관광목적지로 전통시장 방문만족도는 재방문의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 고유의 역사성과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여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쇼핑거리가 많을수록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를 낳아 재방문을 유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