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에서는 남녀 중학생의 성격강점이 자연발생적으로 어떠한 군집을 형성하는지를 탐색하여 분류된 남녀 군집의 성격강점 프로파일을 비교하고 군집에 따른 행복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성차에 따른 성격강점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남학생의 지식 및 용기 점수는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은 반면 인간애 점수는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이에 남녀 집단을 나누어 군집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해석 가능한 4개 집단으로 각각 분류되었다. 초월형과 절제형, 용기형은 남녀 중학생에 공통된 군집으로 나타났고, 남학생의 지적-관계부족형과 여학생의 사회적-관계형이 추가로 구성되었다. 남학생 집단에서는 초월형과 용기형의 행복 수준이 절제형과 지적-관계부족형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여학생 집단에서는 초월형과 용기형, 사회적-관계형의 행복 수준이 절제형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청소년 성격강점의 자연발생적인 군집을 경험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의 행복 증진 개입에 유용한 기초자료로서 활용될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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