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논문은 우주론이 마태복음의 신학적 주제를 위해 어떻게 사용되는가를 하늘 표상과 상징성을 사용한 것에 제한해서 연구한 것이다. 필자는 마태복음의 하늘 이해에 기여한 페닝톤과 거트너와 심이 배경연구에서 간과한 부분을 광범위하게 연구했으며, 이들이 일부분에 적용한 하늘의 기능을 마태복음을 ‘전체로’ 읽으면서 일곱 내러티브 단락의 각 주제와 연결해서 분석했다. 필자는 하늘이 마태와 독자의 공동언어라는 전제 아래 구약과 제2성전기 유대교의 하늘에 대해 연구했다. 하늘은 하늘의회가 모이는 곳이며, 성전은 소우주이며, 대제사장은 보이지 않는 하늘을 상징하는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으로 권위를 부여 받는다. 제2성전기 유대 묵시문헌과 사해문서는 구약과 달리 하늘 세계와 인생의 운명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유대 문헌의 시기에 따라 하늘에 대한 인식의 다양성이 발견되지만, 전반적으로 상을 받는 장소(주로 하늘)와 형벌의 장소가 대립적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인생의 이중 운명을 강조하기 위함인데, 이 점은 마태복음의 우주론과 주제를 이해하는 데 핵심 배경이다. 필자는 내러티브 접근을 마태복음 본문을 읽는 방법론으로 선택하고 하늘에 대한 배경 연구 결과를 적용했다. 내러티브 관점에서, 마태복음에서 하늘은 사건이 벌어지고, 주인공들의 신분을 계시하고, 하늘의 관점을 전해주는 공간적 영역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마태복음은 하늘 표상과 상징성을 각 내러티브의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다. 마태복음 구조의 핵심이 되는 다섯 강화는 각각 최후 심판을 주제로 끝을 맺으며, 이 주제는 하늘법정의 표상과 연결되고, 양과 염소의 비유(25:31-46)에서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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