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이 연구는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크롬웰 서문(Préface de Cromwell), 1827』, 볼프강 카이저의 『미술과 문학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1957』, 바흐친(Mikhail Bakhtin)은 『프랑수아 라블레의 작품과 중세 및 르네상스의 민중문화, 1965』, 를 통해서 니체의 『비극의 탄생, 1872』 에 나타난 그로테스크한 특성을 ‘사티로스’를 중심으로 연관성을 규명하고 그 특성이 예술작품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니체의 『비극의 탄생, 1872』을 연구의 중심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문학, 미술에 드러난 그로테스크와 다르게 그로테스크의 계보학적 흐름에서 철학적으로 사티로스를 대상으로 논구하고,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BR> 니체의 ‘사티로스’에 나타난 ‘그로테스크’를 ‘웃음’이란 큰 주제를 철학과 문학적으로 살펴보았지만, 그로테스크의 본질을 이 논문에서 모두 규명하기는 어려운 지점이 있다. 부차적으로 그로테스크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서 ‘사티로스’의 역할, 기능을 한정된 조건에서 제시하였다. 아울러 인간의 본능적인 영역에 속한 웃음, 희극, 그로테스크의 관계를 리비도의 ‘주체/대상’인 사티로스를 매개로 탐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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