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스포츠활동 경험이 청소년들의 회복탄력성과 심리적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중학교 1학년, 2학년, 3학년까지 총 800명이였으며, 문헌연구를 기초로 심리적 소진 척도와 회복탄력성 척도를 선정하여 전국 소재에 있는 중학교를 대상으로 총 800부를 배포하였다. 이 중 조사내용의 일부가 누락되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자료로 판단된 92부를 제외하여 총 708명의 자료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연구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포츠활동 참여 유무에 따른 결과에서는 스포츠활동에 참여한 학생이 참여 하지 않은 학생보다 높은 회복탄력성을 보였다. 둘째, 스포츠활동 참여빈도에 따른 결과에서는 매일 참여하는 집단과 주2~3회 참여하는 집단이 월1회 참여하는 집단보다 높은 회복탄력성을 보이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스포츠활동 참여기간에 따른 결과에서는 1년 이상, 6개월~1년 미만 집단이 6개월 미만 참여한 집단보다 회복탄력성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넷째, 스포츠활동 참여 유형에 따른 결과에서는 단체운동 참여집단이 대인, 개인운동 참여 집단에 비해 회복탄력성에서 하위영역인 자기조절능력과 긍정성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심리적 소진과 관련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들은 청소년 시기에 겪는 심리적 소진의 심각성과 스포츠활동 경험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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