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선교 행위의 정당성과 진정성은 과거, 현재, 미래 전 시간의 영역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이는 선교 에이전트가 누구이냐는 질문이고 누구를 위해 그 현장에 있느냐는 질문이기도 하다. 과거 식민지 확장 시대와 제국주의 시대의 선교는 활발하게 움직였고 여러 면에서 큰 영향력을 끼쳤다. 많은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영혼 구원에 전력함으로 교회가 세워지고 사람들의 영육이 복을 받는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는 당시, 시대 이데올로기에 휘둘려 여러 피선교지 국가에 제국주의 앞잡이라는 오명을 남겼고 노예무역이나 노예농장 등에 직간접적인 역할을 함으로 선교의 오점을 남기기도 하였다. 계속되는 선교 사역 역시 돈과 제1세계라는 위용을 가지고 선교해가면서 권위적인 선교 태도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 결과 선교 모라토리엄(Moratorium)이라는 난제에 부딪히기도 하였다. 오늘날도 선교 행위를 금지하는 나라들이 적지 않고 많은 선교사들이 추방을 당하고 있다. 왜 이러한 선교의 위기에 직면하였는지에 대한 원인은 여러 측면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지만 필자는 선교 에이전트들의 행위가 정당하지 못했고 진정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선교 행위의 정당성과 진정성은 세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고 충성하는 선교사들이 적절하고 바른 행위를 하는데 길잡이이다. 그러나 자기 정당화나 자기변명으로 일관된 진정성은 선교 에이전트들이 피해야 할 가장 치명적인 오류로서 양의 탈을 쓴 이리와 같은 위장된 악일 수 있다.BR 그러므로 필자는 선교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행위이론과 에이전시 신학적인 관점에서 살피면서 선교 행위의 바른 진정성을 선교사가 참된 자기를 찾아가는 중요한 행동 원리로 제시하려고 한다. 선교사가 무슨 일을 하는 누구이며 하나님의 복음 전파를 위해 어떤 에이전트인지 정직히 답변하며 행동할 때 선교 행위의 진정성은 드러날 수 있다. 누군가에 의해서 불리어진 선교사란 이름이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역의 내용과 논리적으로 일치하는지를 살피는 것은 선교 행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바른 선교 행위는 자신을 살리는 것이고 타인을 살리고 선교 위기를 넘어서게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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