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이해관계자이론의 관점에서 설명될 수 있는지를 실증분석하고 한다. 이해관계자이론에 의하면, 경영활동에 있어 참호를 구축한 경영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 사회적 책임활동에 관심을 갖지 않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은 기업의 신용평점을 향상시킨다고 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이해관계자이론의 주장을 실증하고자 경영권 방어수단이 사회적 책임활동과 신용평점에 음(-)의 영향을 주는지, 사회적 책임활동이 신용평점에 양(+)의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2013년부터 2019년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비금융업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분석 표본은 4,406개 기업-연도별 불균형 패널데이터이다. 분석방법은 고정효과 패널회귀모형과 사회적 책임활동의 내생성을 고려한 2단계 고정효과 패널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경영권 방어수단은 ESG 사회평가와 KEJI 지수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경영권 방어수단은 KIS신용평점에 음(-)의 유의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사회적 책임활동의 내생성을 고려한 ESG 사회평가와 KEJI 지수의 추정치가 KIS 신용평점에 유의한 양(+)의 영향을 주고 있다. 넷째, 경영권 방어수단이 없는 기업일수록 사회적 책임활동이 신용평점에 보다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이해관계자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Full Text
Published version (Free)

Talk to us

Join us for a 30 min session where you can share your feedback and ask us any queries you have

Schedule a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