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몽골에서는 역사교육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 16세기에 티벳 불교가 전해지면서 불교사적 시각에서 역사서술이 이루어지고 티벳 불교 승려들에 의한 역사 교육이 이루어졌다. 그러다가 독립과 인민혁명을 거치면서 민족사적 시각에서 역사를 교육했지만 1930년대 이래로 민주혁명이 이루어지기까지 오랜 기간 동안 마르크스-레닌주의에 입각한 사회주의 이념에 따라 역사를 교육하였다. 그러나 민주혁명 이후로는 역사교육의 목표를 몽골의 역사와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몽골사를 기반으로 하면서 칭키스 칸에 대한 시각도 크게 달라졌다. 현재 몽골에서는 교육시간의 측면에서 지리나 사회 과목보다는 역사 과목을 중시하하면서 교육의 목표와 역사 교육에서 요구하는 실력, 역사 교육이 추구하는 지식과 능력 및 태도, 역사 교과의 교육 방법이나 환경 및 평가 방법 등에 대해서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 역사 교육의 구체적인 내용은, 초등학교 5학년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통사적으로 간략하게 몽골의 역사를 학습하고 중학교에서는 몽골사와 세계사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역사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분류되고 중학교 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반복해서 복습함으로서 비효율적인 측면도 있지만 교육 목적에 맞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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