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미술로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속 벽화의 활용방안 연구

Abstract

도시 내 공간에 설치되고 있는 도시 벽화는 건축 및 도시경관을 이끌어가는 트렌드의 중요한 요소로서 활용되고 있다.BR 도시 내 거리미술로써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는 벽화는 예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공공미술로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으며, 대중을 위한 단순한 볼거리 제공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문화·경제·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그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BR 최근에는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의 성공사례가 주목 받으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시재생 속 벽화는 도시경관 형성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주거환경개선, 공동체 회복 및 자긍심 고취, 관광산업의 활성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BR 이에, 공공미술로서 벽화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사회·경제·환경의 다원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수단으로서 그 활용방안을 연구하였다.BR 본 연구는 벽화를 활용한 도시재생의 대표적 사례인 벽화마을의 사례 분석을 통해 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수단으로서 벽화의 활용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BR 첫째, 사회적 측면에서 벽화 제작 시 주민의 필수적 참여 및 여건이 마련되어야 하며, 벽화 설치와 유지관리를 목적으로 한 마을협의체 구성 및 가이드라인의 제작이 필요하다. 둘째, 경제적 측면에서 벽화를 통한 관광수익 발생 시 지역 주민을 위한 경제적 환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전문 작가의 발굴 및 지원이 필요하다. 셋째, 환경적 측면에서 도시의 장소성과 지역성을 주제로 한 벽화 작품을 통해 ‘도시 브랜드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도시의 환경자원 보전에 대한 벽화의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