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스마트워크 이용 영향요인: 스마트워크센터와 재택근무이용을 중심으로

Abstract

주52시간제의 도입은 기존의 근로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오면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유연근무제의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이에 2010년 국내에서 도입되기 시작한 스마트워크는 유연근무환경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여겨졌음에도, 여러 제약 요건으로 인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제도적 기반 마련 및 인식수준 개선으로 스마트워크는 새로운 도입계기를 맞게 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행정연구원의 2018 공직생활실태조사의 원자료를 활용하여 공무원을 중심으로 스마트워크의 이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활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스마트워크센터에 대해서는 본인 업무전문성, 혁신지향 조직문화, 조직 의사소통이 정(+)의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시장지향 조직문화, 근로환경은 부(-)의 영향을 끼쳤다. 재택근무에 대해서는 혁신지향 조직문화가 정(+)의 영향을 끼치고, 시장지향 조직문화는 부(-)의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틱 분석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음과 같은 정책제언을 제시하였다. 첫째, 조직문화의 개선이다. 구성원의 혁신적인 사고를 촉진하는 조직문화를 추구해야 한다. 둘째, 조직 내 의사소통의 개선이다.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면 조직 내 신뢰의 제고로 인하여, 비대면 업무로 인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다. 셋째, 개인의 업무역량 및 업무방식의 개선이다. 개인의 업무역량을 증가시키고, 비대면 업무방식을 확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