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본 연구는 멕시코시티 지역에서 기상적 영향에 따른 오존의 시•공간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멕시코시티에서 고농도 오존은 습도가 가장 낮은 4월과 5월에 발생하였으며, 주로 북풍의 영향을 받았다. 연구기간 동안 도심의 시간별 평균 풍속은 아침에 1.5 m/s로 낮아서 오염물질의 정체 조건인 반면, 오후에는 3.5 m/s로 도심 외부로 오염물질의 유출이 가능하였다. 오존 농도는 멕시코시티의 도심지역에서 동남쪽 주변부로 증가하는 특성을 나타내었다. 지역 규모의 바람장에서도 북풍이 주풍향일 때 바람이 남부 지역에 수렴하게 됨으로써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는 것으로 모사되었다. 기상적 영향과 함께 남부 지역에서는 오존 생성의 전구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하여 높게 관측됨으로써 멕시코시티의 오존은 기상요소와 인위적 오염물질의 복합적 영향에 기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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